아침에 창 밖을 보다 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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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늦은 밤부터 비가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아침까지 세찬 바람과 함께 비가 내렸다. 단풍들은 모두 우수수 떨어지고. 바람은 제법 차가워졌다.  어제까지만 해도 날씨가 이렇지 않았는데. 요즘 날씨는 변덕이 정말 심한 것 같다.  오늘 바람은 왜이리 세찬지 떨어진 낙엽들도 가만히 두지 않더라. 그래도 꽤 볼만한 재미는 선사해주더라.만화나 영화에서나 볼 법한 한 바퀴 휭~ 하고 돌아다니는 모습이.    그래서 카메라를 꺼내는 순간바람이 멎는 기현상.언제나 그렇지.  타이밍이 중요하다는건 이래서인가 보다.  노란 낙엽길을 걷는 것도 나쁘진 않더라.다만, 그 길이 출근길이라서 싫었지만. 이러한 주저리도 아침부터 비오고 바람부는데출근해야 한다는게 너무 싫어서 나온 넋두리.ㅎ
오블완 - 요즘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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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11월 24일 일요일.오늘 날씨가... 맛이 간 것 같다.  11월의 끝을 달리고 있고, 조금만 있으면 12월이다. 즉, 겨울이다. 추워야 할 날인데. 춥지가 않다. 아니 정확하겐 춥지가 않은건 아닌데. 뭐랄까... 지금 이 날짜에 이 기온과 날씨가 맞는건가?라는 생각이 드는 날씨다. 바람이 그리 불지 않는 오늘 오후, 얇은 티셔츠에 가벼운 패딩 하나 걸쳤을 뿐인데. 이게 왠걸. 좀 걷다보니 더워졌다.  다만, 가만히 서 있거나 어디 그늘에 앉아 쉬고 있으면 이내 추워지긴 했다만. 그런데 이런 날씨가 되면 안되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든다.  정말 지구의 끝이 다가오는건가 싶기도 한데.솔직히 추위를 잘 타는 편이라. 또 올 겨울은 이 정도의 날씨만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한다. 매번 추워서 감기나 장..
사과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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