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블완 - 24년 11월 첫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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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4년 11월의 첫 눈이 오늘 내렸다.어제 밤에도 천둥번개 치면서 비가 내리더니. 내가 잠들 때 비가 눈으로 바뀌었나 보다.  그나마 회사에 도착할 때 즈음 눈이 멎기 시작했는데.그래도 싸락눈이 내리긴 했다.  정말이지 아침에 내리는 눈을 보고 출근하기 싫었는데. 또 어찌어찌 출근하게 되네.  딸램은 눈사람 만들고 눈싸움 할 수 있겠다며 내리는 눈을 보고 좋아하는데. 역시 아이는 아이인가 보다 싶었다.나로서는 무리무리.  그저 넘어질세라. 출근길이 지옥길이 될까봐 걱정이니 말이다. 그런거보면 아이들 때가 가장 좋은 것 같기도 하다.  물론, 어른이 되어서도 좋아하는 이들이 간간이 있긴 했었지만. 어디까지나 간간이라서. 싫어하는 이들이 더 많았다.물론, 이유는 나와 같은 이유이고. 그 외 부차적으로 더 추..
12월의 흑룡이...2012년의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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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일기/2012
3일 (+225)상처가 생겼다. 서랍장에 찍혀서 생긴 상처. 이제 조금씩 활동이 많아지면서 슬슬 걱정할 때가 온 것 같다. 벌써 상처라. 어른들은 금방 새살이 생겨서 괜찮을거라곤 하지만...참.... 볼 때마다 마음이 편치 않다. 5일 (+227)흑룡맘은 아직 출산휴가 중이기 때문에 집에서 쉬는 처지라 내가 있는 여의도까지 왔다. 같이 밥먹는데, 같이 간만에 점심먹는 날이 하필이면 눈이 내린 날이다. 흑룡이는 그저 신기하고 좋은 듯하지만. 나는 눈이 내릴 때마다 한 숨이 나온다. 나이가 들 수록 눈이 참 이쁘지가 않아 보이네. 흑룡이도 나이가 들면 그렇게 변할려나? 7일 (+229)이번 겨울은 눈이 엄청 많이 내릴거라는 소식이 있다. 하얗게 뒤덮인 눈. 그만큼 추위도 강하다.
사과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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