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체망원경과 호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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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언제였더라. 사무실에 천체망원경이 놓여져 있어서.대표님한테 물어봤더니. '딸이 달이 보고 싶어' 라고 하길래, 냉큼 사서 보여주려고 했는데. 정작 사오니깐 달에 관심이 없어서 방치하고 있던걸.사모님이 쓰레기 치우라고 해서 사무실에 갖다둔거란다.ㅋㅋㅋㅋ 순간 완전 이해했다. 울 집 애들도 관심을 보여서 오케이하고 장만하면 이미 호기심이 식어 있는 상황. 관심을 보이는 그 때(now) 보여주든 뭘하든 해야지. 시간이 흐르면 이미 다른 것에 관심을 가져서 호기심이 없다. 글쎄... 요즘엔 볼거 할 것 들이 너무 많아서인 듯도 하고. 한 번은 영재라며 해외에서 유학하는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SNS로 본 적이 있는데. 아빠가 이 아들을 어떻게 키웠냐면 해 뜨는게 궁금하다. 이 말 한마디에 아빠가 바로 차 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