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오긴 오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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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토요일 오후부터 하늘이 흐릿해지더니. 급기야 비가 내렸다. 막 쏟아지는가 싶었으나. 이내 그치던 비.  그래도 막 춥거나 하진 않아서마치 봄비 같은 느낌이었는데. 왠걸, 다음날인 오늘 아침에 밖에 잠깐 나갔는데.찬기운이 온 몸을 스치고 지나갔다. 아...어제의 비는 날씨가 추워질 것임을 예고하는 것이었구나.  이런. 가을 옷 많이 꺼내놨는데. 이제 애들 옷도 다시 집어넣어 놔야겠구나 싶더라.   아직 단풍도 다 떨어지지 않았는데.단풍 구경 가기도 전에 날씨가 추워지는구나.하긴, 이제 추울 때도 되었지. 11월의 중순이 지나 말을 달려가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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