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어느 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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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일기/2012
1. 빡빡이 덥다. 여름이 물러갈 것 같아 보이지 않았는데, 조금씩 시원할 때도 있다. '흑룡이'는 벼르고 있던 머리를 확 밀어버렸다. 일단 해병대 머리처럼 중앙에만 너무 집중되어 머리카락이 자라는 것도 있고, 주변머리가 없는 것도 있어서 밀었다. 으례 빡빡 밀면 머리가 더 잘자란다는 말에 반신반의하며. 게다가 날씨가 아직 더운 것도 밀어버리는데 일조했다. 두상이 그리 이쁜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빡빡이도 괜찮은 것 같다. 10. 시장 가는 길에 남구로 두산 아파트에서 살면서 좋은 점은 시장이 가까이 있다는 거였다. 물론 현재는 이사를 해서 그런 이점이 다소 줄어들긴 했지만. 시장 가는 길에 '오리'가 입는 가디건을 살포시 덮어주었는데, 혼자 귀척중이다. ㅋㅋㅋ 귀여운 녀석. 12. 새 옷 '오리'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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