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장래희망이 매번 바뀌는 편이긴 한데.
이번에 학교에서 독서원예 방과후 수업으로 진행된 장래희망에 대해서
쓴 쪽지를 보니.
바뀐다기 보단 그냥 쌓이는 느낌이랄까.
꽃에다가 자신이 원하는걸 적어 걸어두는 그런 수업이었던 듯 한데.
3장의 쪽지에 앞 뒤로 빠짐없이 적어 넣었더라.
프로게이머라.... 2년 전엔 게임 유튜버라고 하더니.
더 현실 불가능한걸 택한 듯.
그나마 게임 개발 정도는 가능할지도...
과연 가능하려나. 잘 모르겠다. 게임하는걸 좋아하긴 하는데. 게임 편식이 심한 편이라.
화학자, 기계공학자, 물리학자는 너무...
그 와중에 법무사는 이과문과로 나뉘는걸 아직 몰라서 그런건지.
어차피 나중에 뭐가 될지는 또 바뀌긴 하겠지만.
이렇게 보고 평가질하는건
언제해도 재미있다.
물론, 본인 앞에서 대놓고 말하진 못하지만.
어차피 아들이 이 블로그를 찾아볼 것도 아닐테니.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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