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블완 - 24년 11월 첫 눈
·
일상
24년 11월의 첫 눈이 오늘 내렸다.어제 밤에도 천둥번개 치면서 비가 내리더니. 내가 잠들 때 비가 눈으로 바뀌었나 보다. 그나마 회사에 도착할 때 즈음 눈이 멎기 시작했는데.그래도 싸락눈이 내리긴 했다. 정말이지 아침에 내리는 눈을 보고 출근하기 싫었는데. 또 어찌어찌 출근하게 되네. 딸램은 눈사람 만들고 눈싸움 할 수 있겠다며 내리는 눈을 보고 좋아하는데. 역시 아이는 아이인가 보다 싶었다.나로서는 무리무리. 그저 넘어질세라. 출근길이 지옥길이 될까봐 걱정이니 말이다. 그런거보면 아이들 때가 가장 좋은 것 같기도 하다. 물론, 어른이 되어서도 좋아하는 이들이 간간이 있긴 했었지만. 어디까지나 간간이라서. 싫어하는 이들이 더 많았다.물론, 이유는 나와 같은 이유이고. 그 외 부차적으로 더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