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164)
역시나 받은 옷인데...누가 선물해줬는지 기억이 안난다.
선물 받으면 하나하나 기록을 해야하는데, 이제서야 깨닫다니.
받을 땐 다 기억할거라 생각했는데.
그런데 '흑룡이'표정이 참...;;
10. (+171)
잘은 아니지만 종종 자기 발을 잡고 놀 때가 있다.
그런데 다른 부모들과 이야기하면 좀 늦은 편인데다가, 자기 발 잡고 노는 일도 거의 없다.
발잡고 노는 모습을 보기가 정말 힘들다고 해야하나?
하여튼 신기해.
14. (+175)
영등포에 갔다.
영등포CGV 건물 옥상에 하늘공원이 있는데, 잠깐 바람도 쐴겸. 겸사 겸사.
잘 걷지도 서지도 못하면서 걷고 서는거에 신기할 정도로 욕심을 부린다.
잡아주면 한 두 발 자욱은 걷는게 신기하긴한데, 그렇게 목숨 걸 일인가 싶기도 하고.
25. (+186)
배밀이.
뒤집기도 곧잘하고...(한 쪽으로만 하지만) 앉아있거나 서있는것을 좋아하는데, 배밀이도 종종 하는 모습이 보인다.
배밀이를 혼자 하면서 혼자 웃고, 혼자 징징징~
어쩌라고?!
26. (+187)
첫 이유식.
'흑룡이' 첫 이유식이다.
계속 분유랑 모유만 먹었는데, 엄마 젖이 신통치 않아서 분유가 좀 더 늘어났다.
그리곤 드디어 이유식을 먹기 시작.
내가 '오리'양에게 이유식 만들어 먹이라고 책까지 갖다주었건만, 초반에 잠깐 보면서 만들더니 어디론가 내팽겨쳐두더라.
쩝....
결국은 인터넷으로 이유식 사서 먹이고.
'흑룡이'에게 제일 미안한 점이기도 하다. 이유식마저 사서 먹이고.
28. (+189)
대학로 갔다가 주변을 돌다가 카페에 들어갔다.
'흑룡이'는 새로운 것만 보면 달라고 한다. 아마 그게 인간의 당연한 본능이겠지. 호기심이라는.
원래는 먹이면 안되겠지만 워낙 달라길래 당해보라고 레몬 에이드를 줬다.
아놔 웃으면 안되는데, 표정이 왜이리 웃기냐...ㅋㅋ
'흑룡이'한테 미안하지만 종종 이런 나를 보면 아빠 아닌 것 같기도 해.